이광재 사무총장 ‘세종 출마설’… 정치권 해석 분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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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지사를 역임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총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대로 역사가 발전하기 위한 의미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고 지금은 국회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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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강원도지사를 역임한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총장 취임 1주년을 계기로 사임시기와 함께 내년 출마 지역구를 둘러싼 정치권 안팎의 해석이 분분하다. 서울 종로출마설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최근에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추진 중인 세종특별자치시 선거구까지 오르내려 그의 거취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 총장은 이달들어 사무총장 취임 1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와 향후 정치적 구상을 담은 언론인터뷰 일정을 늘려가며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는 충청권 언론과의 간담회를 자청해 세종의사당 건립 지연과 관련, 여야의 신속한 결단과 대통령실의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노무현 정부 당시 국가균형발전의 대표정책으로 추진된 행정도시 세종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공식 표출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총장의 ‘세종출마설’은 세종 갑·을 선거구 현역의원이 모두 민주당인 데다 지역민심도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현지 반응이어서 ‘가설’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선도 많다.
이 총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출마와 관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대로 역사가 발전하기 위한 의미있는 역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그것이 무엇이 될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고 지금은 국회 사무총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박창현 chpar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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