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말라리아 경보 발령…강원지역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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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9∼15일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이에 양성 모기가 확인된 파주시를 비롯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벌이는 강원, 인천, 경기 북부의 경우 매개모기 밀도가 가장 높아 이 지역 주민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도내에서만 올 들어 총 16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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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3일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강원도는 ‘주의’ 지역이다.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 7월 9∼15일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된 시점은 지난해보다 9주, 2021년과 비교해선 4주 빠르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이에 양성 모기가 확인된 파주시를 비롯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벌이는 강원, 인천, 경기 북부의 경우 매개모기 밀도가 가장 높아 이 지역 주민들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도내에서만 올 들어 총 16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명, 2021년 같은 기간 6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3급 감염병으로 파상풍, B형간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과 같이 관리되고 있다. 김정호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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