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주산리 물류센터 건립 교통혼잡 우려

이기영 2023. 8. 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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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호저면 주산2리에 대형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주산2리 마을회관 건너편에 신축중인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4683㎡, 지상4층 규모로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흥연 주산2리 이장은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서 두달 전 승용차와 교통사고가 났다"며 "지금도 차량통행이 많은데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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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앞 도로 통행량 증가세
편도 1차선 교통체증 유발
주민 “완공 후 사고위험 심화”

원주 호저면 주산2리에 대형물류센터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주산2리 마을회관 건너편에 신축중인 물류센터는 연면적 2만4683㎡, 지상4층 규모로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다.

문제는 물류센터 앞 도로가 편도1차선(왕복 2차선)인데다 불과 200여 m 떨어진 곳에 A택배물류센터가 운영되고 있어 대형트럭 통행이 잦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원주기업도시로 오가는 차량이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지정체까지 생기고 있다. 해당 도로는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과속방지턱을 20~30m 간격으로 설치돼 있고 단속카메라도 있지만 여전히 사고위험은 높다.

이흥연 주산2리 이장은 “차량 통행이 많아지면서 두달 전 승용차와 교통사고가 났다”며 “지금도 차량통행이 많은데 물류센터가 들어서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최근 주산2리 주민들은 늘어나는 차량 때문에 마을로 초입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시에 요청했지만 도로폭이 좁아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또 물류센터 관계자와 차량 통행 등의 문제로 간담회를 가졌지만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이번에 들어서는 물류센터는 이마트24 물류센터로 알려졌으며 완공하면 편의점을 오가는 1t 트럭의 잦은 통행으로 교통혼잡과 사고위험이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원주시는 연면적 5만5000㎡ 이상이어야 교통영향평가 대상인데 해당 물류센터는 적용되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물류센터는 교평을 받지 않았지만 이미 운영중인 택배물류회사와 일반차량 통행량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하면 교통혼잡과 사고위험은 불가피 해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기영 mod1600@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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