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체육대회 참가하고 축제까지 ‘일석이조’

지역축제 연계 스포츠마케팅
체육경기 중계 행사 홍보 앞장
맥주축제 기간 전국대회 잇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시너지 기대

▲ 제7회 홍천강 별빛 음악 맥주 축제 전야제가 지난 2일 홍천시장 꽃뫼 공원 일원에서 스포츠대회 참가자,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체육대회 참가하고, 지역축제 즐기고!”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 있는 홍천지역 스포츠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3일 본지취재를 종합하면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는 제27회 홍천찰옥수수 축제, 제7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 기간에 전국단위 각종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축제를 연계한 스포츠마케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23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조대회는 홍천찰옥수수 축제와 같은 기간(7월 28~30일) 축제장 바로 옆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 홍천을 찾은 체육인들이 자연스럽게 축제장을 찾도록 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2회 홍천 무궁화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최근 3일간(7월 29일~8월1일) 홍천야구장에서 열려 전국 35개팀 유소년 클럽의 선수, 임원, 학부모들이 방문했으며 홍천 무궁화컵 프로볼링대회는 5일간(7월30일~8월3일) 홍천볼링장 등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중계됐으며 지역 축제 영상을 반복 송출, 행사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에 맞춰 전국대회가 계속 이어져 지역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2회 홍천무궁화배 유소년클럽 최강자전 야구대회가 오는 5~16일 전국 40개팀이 참가해 홍천야구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 배구 동호인 69개팀 약 1000여명이 참가하는 제15회 홍천무궁화배 전국 생활체육 배구대회가 5~6일 홍천종합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전을 펼친다.

신은섭 군체육회장은 “이제 스포츠는 운동의 개념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홍천을 찾을수 있도록 대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