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올여름 토마토에 물든다 횡성에 빠진다

박현철 2023. 8. 4.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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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내종합체육공원서 12일 개막
13일 ‘ K-POP 쿨 페스티벌’
토마토풀장 규모 확대 6회 진행
‘ 금반지를 찾아라’ 풍성한 경품
가족 관광객 겨냥 물놀이장 조성
농특산물 부스·플리마켓 운영
루지·워터파크 등 즐길거리 다채
횡성 둔내토마토축제장에 마련된 대형 토마토풀장에서 축제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횡성군 여름 대표축제인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가 오는 12일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화려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4일까지 3일간 열린다.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를 주제로 여름철 축제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거리를 대폭 보강하고 피서객을 맞이한다. 축제도 즐기고 주변 볼거리까지 피서철 가족과 함께 둔내면에서 더위를 식혀보자.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횡성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의 최고 인기코너는 토마토풀장이다. 올해 토마토풀장은 지난 해 참가자들의 요구를 반영, 기존 150명 기준 4회에서 250명 기준 6회로 확대했다. 풀장 규모도 기존 가로10m 세로15m를 가로 10m세로 20m로 늘렸다.

축제기간 매일 오전 11시에서 12시, 오후 3시에서 4시까지 진행하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하지만 5000원 상당의 상품권과 루지체험 50%할인권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실상 공짜다. 더욱이 매일 2회 진행되는 ‘토마토풀장에서 금반지를 찾아라’는 1회당 2.5돈의 금반지와 웰리힐리리조트 숙박권, 한우세트 등 풍성한 경품의 주인공인 될 수 있다. 올해 토마토풀장에 사용되는 토마토는 1회에 3t씩 총 6회에 18t이 소요될 예정으로, 주최측에서는 회별로 토마토를 교체해 최상의 토마토풀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체험을 최적화 했다. 둔내종합체육공원에 조성된 대형물놀이장에는 워터슬라이드를 비롯해 꼬마기차, 로봇축구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을 준비해 낮부터 밤까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지역농가에서 재배한 고품질 토마토와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21개 부스에 설치되고 소소마켓도 마련해 플리마켓,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토마토 골든벨, 봉숭아꽃 물들이기 체험, 즉석 길거리 탁구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12일 오후 7시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강진, 강소라, 이서진, 이미자 등이 초청된 가운데 펼쳐진다. 이어 다음날인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K-POP 쿨 페스티벌에서는 김완선, 장민호, 레게 강 같은평화(하하, 스컬), 블랙스완, 설레게, 송하예 등이 출연, 화려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경품추첨을 통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둔내고랭지 토마토는 해발 500m가 넘는 청정 자연환경과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방울토마토, 찰토마토, 가공용 토마토 등이 생산되고 있다.

박명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 위원장은 “최고의 토마토와 함께는 여름최고의 가족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먹거리, 화려한 공연 등을 준비했다”며 “토마토를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연계한 축제인 만큼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철 lawtopia@kado.net

축제장 주변 즐기기

루지체험장

횡성 우천면 오원리~안흥면 안흥리 전재구간인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를 활용한 횡성루지체험장은 동계올림픽 썰매종목 중 하나인 루지 썰매에 바퀴를 달아 사계절용으로 변신한 무동력 레저스포츠이다. 별도의 조작없이 중력에 몸을 맡긴 채 스스로 속도를 제어하며 시원한 바람과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단일코스로는 세계 최장 길이인 2.4㎞로, 실제 도로와 숲, 자연 그대로인 상태에서 다양한 테마구간을 더해 다이나믹한 코스로 만들었다. 횡성루지체험장은 오는 11월까지(성수기 제외)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용료는 주중 1회 1만2000원, 2회 2만1000원, 주말과 성수기에는 1회 1만5000원, 2회 2만4000원이다. 모든 입장객에게는 횡성지역 음식점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횡성관광상품권 3000원을 지급한다. 횡성루지체험장은 중앙고속도로 새말IC에서 승용차로 5분거리에 있어 수도권에서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웰리힐리파크 워터플래닛

횡성군 둔내면에 자리한 사계절 종합리조트 웰리힐리파크에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워터파크인 ‘워터플래닛’이 있다.

청정 자연 속에서 마음 편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3만9669㎡(1만2000평)의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실내와 실외존으로 구분돼 있으며 곳곳에 다양한 어트랙션, 스파존 등이 있어 재미와 힐링을 동시에 선사한다.

올해로 개장 4년차에 들어서는 ‘워터플래닛’은 하루 최대 1만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워터파크다. 워터플래닛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만타55 슬라이드를 비롯해 총 14가지의 어트랙션을 구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만타 슬라이드는 높이 14.9m 길이 120.4m에 이르는 대형 가오리 모양의 워터 슬라이드로, 가파른 만타 부분에 진입할 때 무중력과 급가속으로 이용객에게 보다 짜릿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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