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결승 투런포…한화, 두산 잡고 4연패 탈출
[앵커]
한화가 김태연의 결승 투런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 선발 페냐는 6과 ⅓이닝 동안 단 한 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시즌 8승째를 거뒀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1회말, 주자를 1루에 두고 타석에 들어선 한화 김태연의 배트가 시원하게 돌아갑니다.
두산 에이스 알칸타라의 시속 149km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대전구장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선제 투런포로 연결했습니다.
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4회에도 추가점을 뽑아냈습니다.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노시환을 오선진이 내야안타로 불러들였습니다.
두산이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7회 이도윤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2타점 3루타를 날리며 4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화 선발 페냐는 6과 ⅓이닝 동안 단 한 점만을 내주는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수확했습니다.
<김태연/한화 외야수> "연패를 끊을 수 있어서 제일 기분이 좋고요. 그쪽 공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에 투수가 던져줘서 저는 과감하게 공격적으로 스윙했던 게 그렇게 (홈런으로) 연결된 거 같습니다."
KT는 선발 엄상백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황재균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SSG를 물리치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습니다.
5월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던 KT는 2위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3위 두산과 승차 없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KIA는 난타전 끝에 삼성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IA 김도영과 박찬호는 각각 4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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