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남해고속도로 황산 유출 10시간만에 수습

이승규 기자 2023. 8. 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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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낮 12시25분쯤 창원시 의창구 마산톨게이트 인근에서 발생한 황산 누출 사고 상황이 늦은 밤까지 이어진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사고현장에서 안전조치를 계속하고 있다./뉴스1

경남 창원시의 남해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황산 유출 사고가 발생 10시간만에 수습됐다.

창원소방본부는 3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남해고속도로 1지선 함안 방향 마산 요금소 인근 200m 지점에서 발생한 황산 유출 사고 안전 조치가 이날 오후 10시 10분쯤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낮 12시 25분쯤 발연 황산을 싣고 가던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유출됐다. 이 차량은 울산에서 황산을 싣고 여수까지 운행 중이었으나, 이동 중 하부 배출 밸브에서 황산이 흘러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황산 유출을 확인한 탱크로리 운전자 30대 A씨는 차량을 갓길에 정차한 뒤 소방에 신고했다.

이번 황산 유출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한때 창원시가 사고 지점 인근인 소계동, 팔용동, 구암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 문자를 보내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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