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8. 3. 23:52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고속도로에서 황산이 누출되는 사고가 있었다고요?
[답변]
네, 황산 누출로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인근 학교 학생들에겐 귀가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갓길에 멈춰선 대형 탱크로리에서 하얀 연기가 솟구칩니다.
유독물질인 액체 황산이 공기에 닿으면서 기체로 변한 건데요.
오후 12시 반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마산요금소 부근에서, 황산 만 5천 리터를 싣고 가던 24톤 탱크로리에서 황산이 누출됐습니다.
운전자는 주행 중 차 아래쪽에서 연기가 나 차를 세웠고, 확인해보니 황산이 새고 있었다고 진술했는데요.
이 사고로 현장에서 1km가량 떨어진 고등학교까지 가스 냄새가 퍼지면서 학생 80여 명이 일찍 귀가했습니다.
또 다른 탱크로리에 황산을 모두 옮겨 담는 등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고속도로 통행이 통제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오쯤 충남 당진의 한 마을회관에서는 LP가스가 폭발해 70~80대 주민 3명이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폭발 충격에 마을회관 주방의 벽이 무너지기도 했는데요.
가스레인지를 점화하는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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