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영식, 옥순 선택하고 후회..“13기 현숙 혼자 남는 거 신경쓰여” [Oh!쎈 종합]

김채연 2023. 8. 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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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영식이 13기 옥순을 선택했다가 끝내 후회하고 말았다.

앞서 13기 현숙은 "나에게 맞춰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의 바이브는 백숙오빠, 영식오빠"라고 9기 영식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식은 굴하지 않고 "저는 그렇다. 진짜로 많이 고민했다. 차라리 남자들을 선택해서, 내가 짜장면 먹으면 좋은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고, 현숙은 "내가 오빠 선택했을 수도 있다. 내 인터뷰 보면 안다. 난 오빠한테 간다고 했다"고 엇갈린 선택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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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9기 영식이 13기 옥순을 선택했다가 끝내 후회하고 말았다.

3일 방송된 ENA, SBS플러스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낮술데이트’를 위해 두번째 선택을 하는 남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번째 선택에 앞서 현숙은 영식을 불러 둘만의 대화를 요청했고, 영식은 “이야기를 다 해봤는데 정숙님이랑만 못해봤다”고 헷갈리는 마음을 언급했다.

이에 현숙은 “남자들이 처음 선택에서 많이 바뀌었는지?”가 궁금하다고 했고, 영식은 “영철 형은 정숙이 픽인 것 같고, 너도 호감을 갖고 있고. 너도 호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나도 솔직하게 얘기하면 너는 생각 안하고 있었어. 얘기하고 지내다보니까 ‘어? 얘봐라’. 내가 추구하는 삶은 결혼하고 유쾌하게 사는 건데, 이 친구랑 얘기를 더 해봐야겠다 생각했다”고 현숙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현숙은 “오늘이 중요할 것 같다. 오늘 밤이 중요할 것 같다. 딱 선상에 올라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해보고, 노선 정리를 하고”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낮술 데이트’가 다가오자 2기 종수는 선택을 공유하자며 입을 열었고, 영식은 “이 선택이 맞는지 몰라서 말을 못하겠다”고 했고, 종수는 “그냥 인터뷰에서 이야기한대로 가자”며 공유 없이 선택하기로 했다.

이때 9기 영식은 13기 옥순을 낮술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다. 그는 “3기 현숙님을 선택하면 현숙님으로 굳히는 느낌이라서. 두분이 매력 포인트가 다르잖아요. 현숙은 발랄하고, 옥순은 여자여자하시고 하니까. ‘나는 어떤 여자를 더 선호하지?’라고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옥순이랑 얘기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에 13기 현숙의 마음이 상한 건 어쩔 수 없는 일. 앞서 13기 현숙은 “나에게 맞춰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지금의 바이브는 백숙오빠, 영식오빠”라고 9기 영식의 선택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13기 현숙은 아무에게도 표를 받지 못했다. 영식은 “난 계속 현숙이한테 갔어야했나 생각이 들어”라며 “선택을 하고 나니까 현숙님이 혼자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내가 잘못된 선택을 했나. 그걸 생각했어야됐는데”라면서 “내가 이 사람한테 더 마음이 있구나 생각해 본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엠씨들은 “이게 본인에게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상대방에게는 배신이야”라고 평가했다.

모든 선택이 끝나고 옥순의 3표에 여자들도, 남자들도 모두 놀란 반응을 보였다. 같은 기수 광수는 “신기하다. 여동생 시집보내는 오빠느낌”이라며 꿀팁을 요청한 남자들에게 “옥순은 술이 세니까”라고 말했다.

이때 영식은 14기 현숙을 찾아가 대화를 요청했고, 9기 현숙은 이를 보며 “바람 피우는 거냐. 선택은 옥순해놓고 달래러 오고. 황당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3기 현숙을 찾아간 영식은 “솔직히 오픈하면 선택을 번복하고 싶었다. 옥순님보다 현숙님”이라고 달라진 심경을 언급했고, 현숙은 “내 귀에 들어올 것 같냐”고 받아쳤다.

그러나 영식은 굴하지 않고 “저는 그렇다. 진짜로 많이 고민했다. 차라리 남자들을 선택해서, 내가 짜장면 먹으면 좋은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고, 현숙은 “내가 오빠 선택했을 수도 있다. 내 인터뷰 보면 안다. 난 오빠한테 간다고 했다”고 엇갈린 선택을 말했다. 이를 들은 영식은 차마 얼굴을 들지 못했고, 현숙은 “말해줘서 고맙다”며 데이트를 잘하고 오라고 격려했다.

그러나 공개된 다음주 예고에서는 늦은 밤 바닷가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9기 영식과 13기 옥순의 모습이 포착돼, 영식의 마음 변화에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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