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토양 사막화 심각

스페인에서 토양의 사막화가 심각합니다.

집약적 농업 방식이 큰 원인으로 지목받는데요.

[가브리엘 델 바리오/연구원 : "사막화는 항상 인간의 활동 탓에 발생합니다. 기후는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사막화 자체를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건조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알메리아'에서는 한 해 수천 톤의 채소를 생산합니다.

하지만 농작물 재배로 지하수를 고갈시켜 토양의 사막화를 가속화 시키는데요.

보다 못한 스페인 남부 농민들은 토양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습니다.

화학비료 대신 거름을 사용하고 살충제를 쓰지 않으며, 토양의 수분 보존을 위해 식물로 토양을 덮는 등 노력을 기울입니다.

[후안 안토니오 메를로스/아몬드 농부 : "우리는 더이상 기후를 통제할 수 없으므로 가능한 한 토양이 오래 지속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유엔은 스페인 면적의 75%가 사막화와 농업 생산성 감소 위협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