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22.7만건…4주 만에 증가

김현 특파원 2023. 8. 3. 23: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가 4주 만에 직전주보다 증가했다.

이번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는 미 노동부의 7월 일자리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전주보다 6000건 증가…전문가 전망치와 부합
미국 메인주에 있는 대형유통체인 '타겟(Target)'에서 채용 공고를 하고 있다.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소폭 증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23∼29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2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직전주(22만1000건)보다 6000건이 늘어난 것이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7000건)와는 부합한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6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다가 4주 만에 직전주보다 증가했다.

다만, 신규 실업수당 청구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전 해인 2019년 주간 평균은 21만8000건이었다.

이번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는 미 노동부의 7월 일자리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전문가들은 7월 20만개 일자리가 추가되고, 실업률은 3.6%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7월 일자리 보고서에서 미국의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데 무게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gayunlov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