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로존 종합 PMI 개정치 48.6..."서비스 저하로 8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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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7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8.6을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3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2023년 7월 유로존 종합 PMI 개정치가 전월 49.9에서 1.3 포인트 떨어지면서 8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고 전했다.
7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개정치는 50.9로 전월 52.0에서 1.1 포인트 저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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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0개국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7월 HCOB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48.6을 기록했다고 S&P 글로벌이 3일 발표했다.
마켓워치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이날 2023년 7월 유로존 종합 PMI 개정치가 전월 49.9에서 1.3 포인트 떨어지면서 8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내려앉았다고 전했다.
7월 종합 PMI 개정치는 속보치 48.9에서 0.3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제조업 부진에 더해 서비스업 회복이 더욱 둔화했다.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개월 연속 밑돌았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은 "올해 후반 유로존이 나쁜 스타트를 끊었다"며 "활동 부진이 제조업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서비스업 성장도 감속하고 있어 경제에 대한 뒷받침이 축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7월 유로존 서비스업 PMI 개정치는 50.9로 전월 52.0에서 1.1 포인트 저하했다. 속보치 51.1에선 0.2 포인트 하향했다.
서비스 수요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부채를 안은 소비자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타격을 입었다.
신규수주 지수가 51.0에서 48.2로 2.8 포인트나 떨어졌다. 물가 압력이 완화하면서 종합 투입과 산출 가격지수 모두 저하했다.
산출가격 지수는 53.8에서 53.1로 하락해 2021년 초 이래 저수준을 기록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7월 유로존 경제 정황이 악화한 게 확인됐다. 종합지수가 역내총생산(GDP)이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보일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선행지표가 부진하다. 서비스업 신규수주 지수와 제조업 신규수주 지수 전부 저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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