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 "결혼 후 일 없어 당황하고 허무해.. 황재균에게 고민 털어놨다"

이소연 2023. 8. 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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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지연이 결혼 후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지연은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지금 겪고 있으니까 힘들다. 처음엔 더 힘들었다. 누구에게 얘기하겠냐. 오빠(황재균)한테 '솔직히 나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너무 허무하다. 내가 그동안 활동 해왔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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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출신 지연이 결혼 후 생긴 고민을 털어놨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연은 8월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가 늦었습니다"는 제목으로 6월 밤에 찍은 블로그 영상을 올렸다.

이날 지연은 늦은 밤 남양주의 카페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지인들과 속내를 고백했다. 그는 "결혼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일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생각은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연은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지금 겪고 있으니까 힘들다. 처음엔 더 힘들었다. 누구에게 얘기하겠냐. 오빠(황재균)한테 '솔직히 나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며 "너무 허무하다. 내가 그동안 활동 해왔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또 지연은 "어쨌든 결혼을 이른 나이에 선택한 것도 맞고, 내 선택이니까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챕터가 바뀐 것 뿐이지 나는 똑같다"며 "오빠도 항상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편하게 좀 쉬라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얘기해주는데 그게 어렵다"고 털어놨다.

또 지연은 "내가 집에만 있고 심심하니까 언니한테 장난식으로 알바 이야기도 하지 않았냐"라고 했고, 지연은 워터파크 아르바이트생 흉내를 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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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09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한 지연은 배우로도 활동했으며 지난해 12월 프로야구 KT 위즈 소속 황재균과 부부가 됐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지연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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