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결국 구속...“증거인멸 우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8. 3. 23:27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아 온 박영수 전 특별검사(71)가 검찰의 영장 재청구로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증거인멸 우려를 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우리은행의 사외이사 겸 의사회 의장,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면서 대장동 민간업자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8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 재직 때인 2019∼2021년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자 김만배 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딸을 통해 단기 대여금으로 가장한 돈 11억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6월26일 청구한 첫 번째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자 증거관계와 혐의를 보강해 지난달 31일 영장을 재청구했으며 이번에 구속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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