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복 끝에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검거
신건 2023. 8. 3. 23:25
[KBS 울산]울산 북부경찰서는 카드사 직원을 사칭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아 조직에 송금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그제(지난 1일) 오전 10시쯤 울산 북구 호계동 일대에서 '대포통장이 만들어졌으니 돈을 모두 빼내 카드사 직원에게 전달해야 한다'는 말에 속은 피해자에게 천만 원을 전달받다 잠복근무 중이던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영남권역을 담당하는 현금 수거책으로 지난달에만 3억 원의 현금을 조직에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신건 기자 (go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2명 위중한 상태…경찰 “마약 간이검사 음성”
- [단독] ‘쉰들러 목사’ 또다른 피해자들 “문 잠그고 화장실로 도망”
- “우리 아파트는 괜찮나?”…입주민 불안
- ‘폭염 잼버리’ 열탈진 속출…음식 문제도?
- [단독] “SRT 최고!”…고객인 척 ‘만족도 조사’ 조작한 공공기관
- 토익 고득점 비결은 ‘화장실’?…전직 토익강사가 답안지 유출
- ‘상온 초전도체’에 전 세계 들썩, 현실화 가능성은?
- 태풍 ‘카눈’ 유턴해 다시 오키나와로…중국 동북부 폭우 피해
- “맞아도 참는 게 일상”…‘교권 사각지대’ 특수교사
- 안내판 없고, 문 잠겨 있고…제 역할 못하는 무더위 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