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마스터스 개막..."폭염·강풍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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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삼다수 마스터스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회엔, 13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우승컵을 둘러싼 경합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KLPGA 삼다수 마스터스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당대 최고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오리며 골프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상금 규모를 10억 원으로 늘리면서 선수 참여 폭도 확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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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인 삼다수 마스터스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대회엔, 132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해 우승컵을 둘러싼 경합을 펼치고 있습니다.
극심해진 폭염, 그리고 변덕스런 바람을 어떻게 이겨낼지가 변수로 꼽힙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시원한 티샷과 함께
골프공이 폭염을 뚫고 하늘을 가릅니다.
제주자치도개발공사가 주최하는 KLPGA 삼다수 마스터스대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부터 상반기 생애 첫 다승을 수확한 박지영, 2021년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KLPGA 무대에 나선 고진영이 한 조로 나섰습니다.
고진영은 최근 세계 랭킹 1위에서 2위로 내려오면서 국내 무대 우승으로 반전을 노리는 분위기입니다.
삼다수대회는 3년 만입니다.
여기에 신인왕 경쟁을 재개한 황유민, 김민별, 방신실부터
지난해 대회 공동 8위에 올랐던 고지우를 비롯해 고지원과 임진영, 임진희 그리고 현세린 등 '제주의 딸'들도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폭염 속 강풍은 변수로 꼽힙니다.
순간 깃대가 꺾일 정도 바람이 불면서 티샷은 물론 퍼팅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남은 라운딩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까다로운 그린과 코스 적응을 서둘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세린(대방건설)
"제주 바람이 무거워서, 까다롭기도 하고... 핀 위치도 어려운데 많이 꽂혀있어서요. (그래도) 첫 날 치고는 선방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괜찮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당대 최고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오리며 골프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상금 규모를 10억 원으로 늘리면서 선수 참여 폭도 확대했습니다.
대회는 10주년을 기념해 E.S.G 콘셉트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기금홀과 기부존을 운영하고, 제주 추천 선수 선발전을 통한 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의 장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김지훈 기자
"세계 톱 랭커와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최상위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는 오는 6일까지 열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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