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꺾고 4연패 끝낸 한화, 최원호 감독 "박상원-최재훈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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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4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5-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선발투수 페냐가 제 역할을 다해줬다. 박상원이 이틀 연속 등판했음에도 뒷문을 잘 지켜줬다. 그리고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에도 포수로 출장해 안정적인 리드를 해준 최재훈이 있었기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고 수훈 선수들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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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한화가 4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 계기를 마련했다.
한화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홈경기를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가 6⅓이닝 1피안타 4볼넷 3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8승째를 거뒀다.
김태연이 1회 두산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에게 선제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이도윤이 7회 쐐기 2타점 3루타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마무리투수 박상원도 8회 2사 1,2루 위기에서 나와 9회까지 1⅓이닝 무실점 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시즌 9세이브째. 전날(2일) 두산전 2이닝 25구를 던졌지만 이날도 8회부터 조기 투입, 18구를 던지며 팀의 연패 탈출을 완성시켰다.
최근 4연패 늪에서 벗어난 8위 한화는 38승47패4무를 마크했다.
경기 후 최원호 한화 감독은 "선발투수 페냐가 제 역할을 다해줬다. 박상원이 이틀 연속 등판했음에도 뒷문을 잘 지켜줬다. 그리고 완벽한 컨디션이 아님에도 포수로 출장해 안정적인 리드를 해준 최재훈이 있었기에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고 수훈 선수들을 꼽았다. 최재훈은 지난달 29일 문학 SSG전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백스윙에 왼쪽 손등을 맞아 미세 골절을 입었지만 이날 4경기 만에 선발 복귀해 안방을 지켰다.
이어 최원호 감독은 "타선에선 1회 2점 홈런을 쳐 경기 리드를 안긴 김태연과 7회 추가 득점이 필요한 타이밍에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는 등 멀티안타를 기록한 이도윤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4일부터 광주로 넘어가 KIA와 3연전을 갖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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