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호준 임윤미 ‘경남고성군수배’ 男女포켓 우승…이대규 잉빌 정상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3. 8. 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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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남고성군수배’ 권호준, 장문석에 9:6 승
임윤미, 서서아에 8:7 승, 2년만에 전국대회 정상
잉빌 이대규 2:0 황철호, 스누커 황용 2:0 박용준
교고 남녀3쿠션 박정우 김소원, 포켓볼 송나경 1위
남녀 포켓10볼에서 우승한 권호준(인천시체육회)과 임윤미(서울시청).
권호준과 임윤미가 ‘경남 고성군수배’ 포켓10볼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권호준은 올 2관왕이고, 임윤미는 2년만의 전국대회 정상이다. 잉글리시빌리아드서는 ‘국내 2위’ 이대규가, 스누커에선 황용이 우승했다. 또한 고등부 남녀3쿠션에선 박정우와 김소원이 1위를 차지했다.

◆포켓볼 男권호준 女임윤미 우승…잉빌 이대규, 스누커 황용 1위

‘국내 2위’ 권호준(인천시체육회)은 2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선수권대회’ 포켓10볼 결승전서 장문석(5위, 전남당구연맹)을 세트스코어 9:6으로 제압했다. 공동3위는 하민욱(1위, 부산시체육회)과 박성우(김포시체육회)가 차지했다.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5개월여만에 다시 우승컵을 든 권호준은 올해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르게 됐다.

여자포켓10볼에서 1, 2위를 차지한 임윤미(왼쪽)와 서서아(전남당구연맹).
잉글리시빌리어드 1, 2위 이대규(인천시체육회)와 황철호(제주당구연맹).
임윤미(4위, 서울시청)는 여자 포켓10볼 결승전서 서서아(1위, 전남당구연맹)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8:7 역전승을 거두었다. 지난 2021년 이 대회 우승 이후 우승트로피가 없었던 임윤미는 이번 우승으로 정확히 2년만에 다시 정상을 밟았다. 공동3위는 한소예(8위, 울산당구연맹)와 이하린(인천시체육회).

잉글리시빌리아드에서는 이대규(2위, 인천시체육회)가 ‘국내 1위’ 황철호(제주당구연맹)를 프레임스코어 2:0(100:46, 100:64)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황용(5위, 울산당구연맹)과 김영락(7위, 대전당구연맹)이 차지했다.

스누커 1, 2위 황용(울산당구연맹)과 박용준(전남당구연맹).
남자 포켓10볼 2위 장문석(전남당구연맹)
스누커에선 황용(4위)이 박용준(2위, 전남당구연맹)을 프레임스코어 2:0(50:29, 61:21)으로 물리치고 지난해 7월 ‘정읍당구선수권’ 이후 1년1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공동3위는 허세양(1위, 충남체육회)과 이대규(3위).

◆3쿠션 고등부 남녀 박정우 김소원 우승…고등부 포켓 송나경 1위

고등부 남자3쿠션 결승전서는 박정우(경동고부설방통고)가 원재윤(봉일천고)을 13이닝만에 25:13으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3위는 김건윤(동래고부설방통고)과 조영윤(전주고)이 차지했다.

고등부 여자3쿠션 결승에선 ‘디펜딩챔프’ 김소원(성일정보고)이 안수현(대성여고)에 18:12(22이닝)로 승리, ‘고성군수배’ 2연패에 성공했다. 공동3위에는 박세화와 채승은(인천여고부설방통고)이 이름을 올렸다.

중등부 3쿠션에선 송윤도가 오은석(춘천중)을 18:15(15이닝)로, 초등부 1쿠션에선 김승수(화원초)가 임세민을 25:17(20이닝)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포켓9볼 고등부 결승서는 송나경(한빛고)이 박소율(인천여고부설방통고)을 세트스코어 6:3으로 제압했고, 초중등부에선 허여림(신도중)이 이지원(기남초)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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