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서현역 칼부림' 경기남부청 "대기 말고 순찰 총동원"

양휘모 기자 2023. 8. 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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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청 제공.

분당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국민 불안이 커지자 경기남부경찰청이 특단의 조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청은 3일 경기남부 모든 지구대 및 파출소 등에 순찰차량 총동원령을 내렸다. 지구대 및 파출소에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순찰차량이 없도록 유흥가 등 지역내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거점 근무 및 순찰활동을 하라는 게 핵심이다. 

또한 흉기 난동 등 관련 신고가 접수되면 인접 지점에 있는 경찰차 등 가용 경력을 신속히 모아 총력대응하고 반드시 안전장구를 착용해 현장에 출동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현재 경기남부청 산하 경찰서 상황실은 지속적으로 지구대 및 파출소에 이 같은 내용을 전파해 가용 인력이 다중밀집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순찰에 나설 수 있도록 조치해둔 상태다. 

경찰 내부에서는 많은 국민이 충격과 공포로 치안에 불안을 느끼는 상황인 만큼 현장 대응 미흡 등으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한 현장 대응을 당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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