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폭염 대응 '중대본 2단계'로 격상...60억 원 긴급 지원

김종균 2023. 8. 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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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일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자 정부는 폭염 대응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0억 원을 폭염 대책비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앞으로 사흘간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특보 구역이 108곳이 넘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대본 2단계 격상 요건이 충족되자 행안부는 곧바로 2단계를 가동했습니다.

폭염 대응으로 중대본 2단계가 가동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행안부는 또 폭염 대책비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60억 원을 지원합니다.

17개 시도에는 30억 원을 긴급 교부하는데, 쪽방 주민,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됩니다.

이와 별도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전북에 30억 원을 지원합니다.

잼버리 온열 환자 예방대책 등을 위해 즉시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행정안전부도 잼버리 행사장 내 폭염 저감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폭염 예방물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특교세 30억 원을 전라북도에 즉시 교부하겠습니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 1일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올렸습니다.

2019년 이후 4년만입니다.

중대본은 아울러 관계부처에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밖에 유치원과 각급 학교도 개학 시기 조정, 돌봄대책 마련 등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요구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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