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영화에도 팩트 체크하는 김상욱에 "지친다, 지쳐!" 폭소

이지현 기자 2023. 8. 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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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교수가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듣던 김상욱이 과학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영화 속에는 사실이 아닌 부분이 너무나 많다며 곧바로 '팩트 체크'에 들어갔다.

그럼에도 김상욱은 영화에 쓰인 과학 소재를 언급하며 "한때는 달 뒷면이 안 보이니까 온갖 소재로 쓰였다. 블랙홀이 지금은 그렇게 쓰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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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별잡' 3일 방송
tvN '알쓸별잡'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상욱 교수가 과학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알쓸별잡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는 물리학자 김상욱을 비롯해 영화 감독 장항준, 배우 김민하 등이 미국에서 뭉쳤다.

이날 장항준은 "뉴욕에 상륙했다"라며 "갑자기 거장인 감독님이 미국에서 우리를 보고 싶다고 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감독님의 영화 중 1, 2, 3 위를 뽑아 보자"라고 제안했다.

이를 듣던 김상욱이 과학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영화 속에는 사실이 아닌 부분이 너무나 많다며 곧바로 '팩트 체크'에 들어갔다.

이에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입을 열었다. "저는 '인터스텔라' 책장 장면을 너무 좋아했다"라고 밝힌 것. 그럼에도 김상욱은 영화에 쓰인 과학 소재를 언급하며 "한때는 달 뒷면이 안 보이니까 온갖 소재로 쓰였다. 블랙홀이 지금은 그렇게 쓰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얘기를 듣던 장항준이 "과학적인 문제가 있어도 영화는 좋아하시지 않냐"라며 궁금해 했다. 이같은 질문에도 김상욱은 "사실 과학적으로 문제 없는 영화는 없다"라고 꿋꿋하게 받아쳤다. 결국 장항준이 계속되는 팩트 체크에 "아우~ 지친다, 지쳐!"라면서 한숨을 내쉬어 폭소를 유발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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