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두을장학재단’ 이사장 맡았다

이미지 기자 2023. 8. 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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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뉴스1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두을장학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두을장학재단은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부인인 고(故) 박두을 여사가 사재를 털어 2000년 2월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설립했다.

재단은 박 여사의 장녀인 고(故)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이 맡아 이끌어왔었는데, 생전 이 고문은 이부진 사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승계한 이건희 회장의 맏딸이 승계하는 게 좋겠다’'며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이 고문이 별세한 후 이 사장은 이사장직 수락을 고민하다 올 초 결심했다고 한다. 이 사장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자신의 사재 10억원을 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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