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노트북·PC·태블릿’ 수입 제한…"자국 생산 장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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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3일부터 노트북, PC, 태블릿의 수입을 전격 제한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인도 대외 무역국(DGFT)이 노트북, 태블릿, 올린원 PC, 서버 등의 품목을 인도에 들여오려는 기업은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는 내용의 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수입을 억제해 현지 생산량을 늘리려는 복안을 풀이된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국가 전체 연간 수입액에서 노트북, PC, 태블릿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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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인도 정부가 3일부터 노트북, PC, 태블릿의 수입을 전격 제한했다. 인도 현지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다.
현지 언론들은 이날 인도 대외 무역국(DGFT)이 노트북, 태블릿, 올린원 PC, 서버 등의 품목을 인도에 들여오려는 기업은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는 내용의 조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이 같은 기기를 온라인을 통해 한 개 구매하는 것에 대해선 수입 허가를 면제해 준다고 밝혔다. 또,연구 개발, 테스트, 벤치마킹, 수리 등 특정 목적을 위해 수입하는 경우에는 품목을 당 최대 20개까지 수입 허가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수입을 억제해 현지 생산량을 늘리려는 복안을 풀이된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국가 전체 연간 수입액에서 노트북, PC, 태블릿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가량이다. 이중 절반 정도가 중국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인도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생산연계인센티브(PLI) 정책 등을 펼쳐왔다. 전자제품을 포함해 24개 이상의 부분에서 생산시설을 이전한 기업에게 세제 해택과 판매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인도는 이전에도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휴대폰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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