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투자 한다면, 중국 말고 이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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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인도 증시에 '매수'를 추천하며 신흥시장 가운데 '톱 픽'으로 꼽았다.
반면 중국 증시에 대해선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끌어내렸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 증시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격상했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증시에 대해선 최근 반등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으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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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인도 증시에 '매수'를 추천하며 신흥시장 가운데 '톱 픽'으로 꼽았다. 반면 중국 증시에 대해선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끌어내렸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외신을 종합하면 모건스탠리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인도 증시 대한 투자 의견을 종전 '보유'에서 '매수'로 격상했다. 인도 증시에 대한 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한 지 4개월 만에 한 단계 더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인도 증시가 든든한 인구 통계를 바탕으로 외국 자본 유입, 거시 경제 안정성, 긍정적인 기업 순익 전망 등에 뒷받침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도 금융과 소비재, 산업 부문이 인도 경제 성장의 최대 수혜업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최근 인도 증시의 벤치마크인 센섹스지수와 니프티50지수는 지난달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긍정적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낙관한다.
반면 모건스탠리는 중국 증시에 대해선 최근 반등을 차익실현 기회로 삼으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끌어내렸다.
중국 증시는 최근 정부가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민간 부문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정부 대책이 단편적일 공산이 크고 주가 상승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여전히 시장 심리가 단기간 해결이 어려운 지방 정부 부채 및 높은 실업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쉽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의 고질적인 부동산 리스크와 미국과의 지정학적 긴장도 지속적인 투자 유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혔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정부는 7월에 상당히 비둘기파적 신호를 보냈다"면서 "그러나 시장 심리가 여전히 매우 취약한 데다 미적지근한 부양 조치로 투자자들이 실망했던 탓에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길 꺼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수익 성장률이 바닥을 치고 구조적 전망이 보다 명확해지고 지정학적 환경이 지속적으로 안정되면 투자 의견 상향 조정 기회가 되고 장기적으로 투자 유입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건스탠리는 대만 증시에 대해서도 최근 기술주 상승으로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면서 투자 의견을 '보유'로 내렸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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