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걱정한 잼버리… “폭염에 그늘도 없어 환자 수백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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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온열환자가 급증하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우려하는 보도를 내놨다.
영국은 이번 잼버리 대회에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4,500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보냈다.
잼버리 대회는 보이스카우트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단위의 야영대회로 한국 새만금은 2017년 8월 폴란드 그단스크를 꺾고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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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에서 온열환자가 급증하자 주요 외신들도 이를 우려하는 보도를 내놨다. 이번 행사에는 158개국에서 청소년 4만3,000명이 참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3일(현지시간) “이번 주 한국에서 시작된 잼버리에서 최소 400명이 폭염에 장기간 씨름하며 온열 질환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늘이 거의 없는 지역에서 대회가 열리고 있다”며 구급차 증원과 이동식 병원 도입 등 한국 정부의 대응책도 같이 소개했다.
영국은 이번 잼버리 대회에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4,500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보냈다. 이에 가디언은 아시아 뉴스판에 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발생한 기사를 하루 종일 상단에 배치하고 현지 상황을 카메라에 담은 50초짜리 동영상 뉴스도 제작하는 등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로이터 통신도 “4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무더위 속에서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한영국대사관 직원을 현장에 급파한 영국 외교부는 “우리는 영국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영국 스카우트 및 한국 당국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른 서방 언론들도 잼버리 대회를 비중 있게 다뤘다. AP통신은 “나무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가 없는 지역에서 잼버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잼버리 대회는 보이스카우트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단위의 야영대회로 한국 새만금은 2017년 8월 폴란드 그단스크를 꺾고 유치에 성공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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