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 라이칭더 미국 경유에 반발...군사적 압박 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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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 집권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미국을 경유한 파라과이 방문을 계기로 또다시 타이완에 군사적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라이 부총통이 오는 12∼18일 파라과이 방문길에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타이완해협의 긴장감을 높이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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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 집권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의 미국을 경유한 파라과이 방문을 계기로 또다시 타이완에 군사적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를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3일) 홈페이지 입장문을 통해 "미국과 타이완의 공식 왕래를 단호히 반대하고 타이완 독립 분열세력이 미국을 방문하는 것을 반대하며 미국이 어떤 형태로든 그들과 그들의 행위를 용인하고 지지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이어 "타이완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으로, 미중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 규정을 지키고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미국 지도자의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라이 부총통이 오는 12∼18일 파라과이 방문길에 미국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할 예정"이라며 "이번 방문은 타이완해협의 긴장감을 높이는 사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4월 차이잉원 총통이 중앙아메리카를 방문하면서 경유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을 만난 것을 계기로 사흘간 타이완을 포위하는 고강도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을 문제 삼아 타이완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했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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