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원유 감산 기한 또 연장…9월까지 하루 100만 배럴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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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감산 조치를 9월까지 연장한다.
3일(현지시간) AFP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산유량 감산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한다"며 "유가를 지탱하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우디는 7월 한 달만 1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밝혔지만 지난달 말 감산 기간을 8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 연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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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하루 100만 배럴의 원유 감산 조치를 9월까지 연장한다. 사우디 정부는 당초 감산 기한을 8월까지고 발표했는데, 이번에 한 달 더 연장한다는 설명이다.
3일(현지시간) AFP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산유량 감산 조치를 한 달 더 연장한다"며 "유가를 지탱하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가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사우디 에너지부의 소식통을 인용해 "(감산 기한이) 연장될 수도 있고, 감산 규모가 커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9월 사우디의 생산량은 월 900만 배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는 지난 4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을 감산하다 7월부터는 감산 양을 100만 배럴로 늘렸다. 당시 사우디는 7월 한 달만 100만 배럴 감산 방침을 밝혔지만 지난달 말 감산 기간을 8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데 이어 추가 연장인 셈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지난 2월 정례 장관급 회의를 열고 회원국의 자발적 감산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2024년까지 석유 공급량을 제한하는 내용의 광범위한 공동 제한조치에 합의했다. 이런 움직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 회복 둔화 등으로 흔들리는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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