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지연 "결혼 후 일 없어…커리어 덮이는 느낌 허무해"

이은 기자 2023. 8. 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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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황재균(36·kt 위즈)와 결혼한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0)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연은 "솔직히 말해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어느 정도일 거라고 생각은 했다. 일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지금 겪으니까 힘들다. 처음엔 진짜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티아라 출신 지연은 2021년 6살 연상의 프로야구 KT 위즈 소속 황재균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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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영상


야구선수 황재균(36·kt 위즈)와 결혼한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30)이 고민을 털어놨다.

지연은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 '업로드가 지연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지연은 늦은 밤 지인과 함께 경기 남양주의 한 카페로 이동하며 대화를 나눴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 영상


지연은 "솔직히 말해 결혼을 하면 우리 직업상 당연히 어느 정도일 거라고 생각은 했다. 일적인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했더라도 막상 내가 이걸 지금 겪으니까 힘들다. 처음엔 진짜 더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걸 누구한테 얘기하냐. 남편한테 솔직히 나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다고 했다.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뭔가 너무 허무하더라. 내가 그동안 활동해왔던 모든 것들이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다"라고 토로했다.

지연은 "결혼을 이른 나이에 내가 선택한 것도 맞고, 그건 내 선택이니까 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는데. 사실 챕터가 바뀐 것 뿐이지 나는 진짜 똑같다"고 말했다.

지연의 지인은 "유튜브를 하면서 재밌는 것도 많이 해보고 더 많은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조언했고, 이에 지연은 남편 황재균도 같은 조언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도 항상 그렇게 말한다"며 "하고 싶은거 다 하고 편하게 쉬라더라. 일에 대한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얘기해주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그게 어렵다"고 털어놨다.

커리어 고민에 빠졌었다는 지연은 "내가 너무 집에만 있고 심심하니까 장난식으로 아르바이트 얘기도 했었다"며 연예계 일이 아닌 일을 할까 고민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 야구선수 황재균./사진=지연 인스타그램


한편 티아라 출신 지연은 2021년 6살 연상의 프로야구 KT 위즈 소속 황재균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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