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연 5.25%로 0.25%p 인상‥15년 만에 최고

박진준 jinjunp@mbc.co.kr 2023. 8. 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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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14회 연속 인상해 15년 만에 최고치로 높였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시간 3일, 기준금리를 연 5.2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7.9%로 BOE 목표인 연 2%의 거의 4배 수준이지만, 그래도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물가 상승률이 내려간 점이 이번 금리 인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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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영국이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14회 연속 인상해 15년 만에 최고치로 높였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현지시간 3일, 기준금리를 연 5.25%로 0.25%포인트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영국 기준금리는 200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BOE는 2021년 12월 주요국 중 가장 먼저 통화정책 방향을 튼 이래 연 0.1%에서부터 한 차례도 쉬지 않고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에 예상보다 큰 폭인 0.5%포인트 깜짝 인상한 데 비해서는 인상폭을 좁혔습니다.

최근 발표된 6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연 7.9%로 BOE 목표인 연 2%의 거의 4배 수준이지만, 그래도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물가 상승률이 내려간 점이 이번 금리 인상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는 실제로 금리를 기존 생각만큼 많이 올릴 필요가 없다는 의미라고 분석했습니다.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1073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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