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범 마약 간이검사 '음성'… 국과수 재검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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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에서 3일 흉기난동을 벌인 20대 최모씨가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K플라자 백화점 일대에서 이날 오후 6시쯤 차량으로 시민들을 치고 흉기를 휘둘러 14명을 다치게 한 최씨를 붙잡아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최씨에 대한 마약간이검사를 실시했다.
최씨는 이날 백화점 1~2층을 오가며 흉기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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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송용환 최대호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에서 3일 흉기난동을 벌인 20대 최모씨가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K플라자 백화점 일대에서 이날 오후 6시쯤 차량으로 시민들을 치고 흉기를 휘둘러 14명을 다치게 한 최씨를 붙잡아 범행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최씨에 대한 마약간이검사를 실시했다. 최씨가 검거 뒤 '피해망상'을 호소하는 등 횡설수설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약간이검사 결과에선 '음성'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최씨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최씨는 이날 백화점 1~2층을 오가며 흉기를 휘둘렀다. 최씨는 백화점 진입에 앞서 차량을 타고 인도로 돌진, 사람들을 친 뒤 백화점 건물로 들어가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향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차량 충격으로 다친 사람은 5명, 그리고 최씨가 휘두른 흉기에 부상한 사람은 9명이다. 이들 14명의 부상자 가운데 현재 6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1명 등 2명이 위중한 상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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