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책임 묻겠다" 오송참사 유족들, 충북지사·청주시장 검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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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책임론이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향했습니다. 앵커>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사의 책임을 직접 묻겠다며 김 지사와 이 시장을 오늘(3)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오송 참사 유족협의회가 책임 선상에서 빠진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참사의 법적 책임을 지사나 시장에게 물을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중 하나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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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에 대한 책임론이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향했습니다.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사의 책임을 직접 묻겠다며 김 지사와 이 시장을 오늘(3)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조용광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국무조정실은 참사에 대한 부실 대응을 지적하며 충청북도 9명과 청주시 6명 등 공무원 34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또 지휘 책임을 물어 선출직 단체장을 대신해 이우종 행정부지사와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에 대한 인사 조치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오송 참사 유족협의회가 책임 선상에서 빠진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상래 행복청장를 포함해 참사의 책임을 직접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는 시민단체가 3명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이경구 공동대표 오송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
"세월호가 그랬고 이태원 참사가 그랬습니다. 책임은 지지 않고 권한만 누리겠다는 이들에게 유가족이 직접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민주당 청주시의원들은 하루전 도의회에서 불발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일선 공무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해서는 안된다며 이범석 시장도 조사 대상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박완희 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책임질 위치에 있는 청주시장, 충북도지사는 빠져나가고 일선 공무원들만 수사받고 그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꼬리자르기 또한 원치 않습니다"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참사의 법적 책임을 지사나 시장에게 물을수 있는지가 핵심 쟁점중 하나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의원들은 이번 참사의 근본적 책임은 모래성 제방을 쌓은 행복청에 있다며 강력한 수사와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CJB 조용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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