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송참사 현장 조사 "원인·책임 명확히 가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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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 지하차도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 수사본부가 오늘(어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과 참사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앵커>
<리포트> 오송 지하차도 참사 검찰 수사본부가 미호강 임시제방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기자> 박언 "현장 조사는 제방과 하천, 수자원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자문위원도 동행했는데요. 검찰은 이들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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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송 지하차도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검찰 수사본부가 오늘(어제)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임시제방과 참사 현장을 직접 찾았습니다.
제방과 하천 전문가 등 수사자문위원과 함께 물이 차오르던 순간까지 사건을 재구성해 보는 등 현장을 면밀히 살펴봤습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송 지하차도 참사 검찰 수사본부가 미호강 임시제방 공사 현장을 찾았습니다.
수사본부장인 배용원 청주지검장을 필두로 한 10여 명의 현장 검증팀은 제방을 면밀히 살펴보고, 물이 들어찼던 길을 따라 걸으면서 사건을 재구성했습니다.
<기자> 박언
"현장 조사는 제방과 하천, 수자원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자문위원도 동행했는데요. 검찰은 이들에게 기술적인 조언을 구했습니다."
곧바로 참사 현장인 궁평2지하차도도 둘러봤습니다.
초동 수사를 펼친 경찰도 동행해 여태껏 조사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자문위원들은 현장에서 보인 문제점과 관련 의견을 검찰에 전달했습니다.
지하차도의 배수 구조가 오히려 피해를 키웠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이번 현장 조사를 토대로 사고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백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배용원 / 검찰수사본부장(청주지검장)
"1차, 2차 걸쳐서 압수수색 마치고 증거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엄중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한편, 참사 당일 소방의 최고 책임자였던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가 사고 발생 2시간 뒤에 출근하고, 현장에도 뒤늦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향후 국회와 검찰 조사에서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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