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외로움 고백 “데뷔 17년, 가깝게 해주는 분 없어” 이효리 소심한 복수(유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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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현아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다.
현아와 반갑게 인사한 이효리는 "밥 먹었어? 너는 왜 얼굴이 더 아기가 됐나"라고 놀랐다.
이효리가 나이에 대해 묻자, 현아는 "이제 서른둘이다. 데뷔 17년 됐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17년을 활동해도 서른둘 밖에 안 된 현아의 나이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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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효리가 현아에게 소심한 복수를 했다.
8월 3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현아가 출연해 고민을 공개했다.
이날 현아는 엄정화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위해 공연장에 도착했다. 엄정화는 대기실에 온 현아를 스태프들에게 자랑하며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다른 유랑단 멤버들 대기실로 가 인사를 시켰다.
현아와 반갑게 인사한 이효리는 “밥 먹었어? 너는 왜 얼굴이 더 아기가 됐나”라고 놀랐다. 현아는 “저 화장 안 하면”이라고 답했다. 이효리가 나이에 대해 묻자, 현아는 “이제 서른둘이다. 데뷔 17년 됐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17년을 활동해도 서른둘 밖에 안 된 현아의 나이에 놀랐다.
현아는 “방송국 가면 다 이제 나이가 내 나이의 반이다. 가깝게 해주는 분이 없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너 우리 가면 가깝게 안 해줬잖아. 어렵게 대했지. 그 마음 알겠지? 와서 친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는데 어려우니까. 너도 당해봐라. 소외감 느껴 봐야 돼. 대기실에 덩그러니”라고 장난을 쳤다.
엄정화는 “네가 서른 됐을 때 나한테 왔잖아. 똑같은 시기다. 효리가 내 나이고, 현아가 효리 나이였다”라고 추억에 젖었다. 이효리는 “나 서른 살 때 ‘유고걸’이다. 제일 인기 많을 때가 서른 살이다. 너도 그럴 수 있다”라고 응원했다. 현아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화답했고, 엄정화는 “내가 날 보는 것 같다”라고 이효리의 모습에 웃음을 터트렸다.
현아는 매일 보고 싶어서 엄정화와 영상 통화를 한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나를 더 좋아해”라고 질투했다. 현아가 “전화를 받으셔야 어떻게 표현을 하죠”라고 해명하자, 이효리는 “너무 바쁘다. 자거나 산책하거나 요가 하거나 바다에 들어가 있거나. 통화가 되는 시간이 하루에 몇 시간 안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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