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 BBQ, 글로벌 영토 확장 잰걸음

정유미 기자 2023. 8. 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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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7개국 700여개 매장 이어 중남미 ‘파나마 2호점’ 추가
중남미 최대 규모 쇼핑몰에 입점한 BBQ의 파나마 두번째 매장 ‘BBQ 알브룩점’을 찾은 현지 고객이 마스코트 치빡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너시스BBQ 제공

제너시스BBQ가 북미에 이어 중미 파나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지난 2일 파나마에 두번째인 ‘알브룩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 파나마에 1호점인 샌프란시스코점을 연 이후 2개월여 만이다.

BBQ 알브룩점은 중남미 최대 규모 쇼핑몰인 알브룩몰에 들어섰다. 알브룩몰은 공항과 버스터미널, 지하철역이 연결돼 있어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꼽힌다. 오픈 당일에만 4000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앞서 파나마 1호점 샌프란시스코점은 일평균 매출 5000달러를 기록했다. 인기 메뉴로는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과 한국식 양념 소스를 활용한 ‘시크릿 양념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 등이 있다.

BBQ는 현재 미국에 250여개를 비롯해 캐나다, 독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BBQ는 지난해 6월 해외에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 중 최초로 글로벌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브랜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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