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이쪽으로 와요!”…위기의 순간 빛난 신고 정신, 흉기난동 범인 체포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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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 59분부터 오후 6시 5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A씨(23)에 대한 첫번째 신고가 들어온 이후 체포까지 걸린 시간은 단 6분이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날 A씨의 범행에 대한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오후 5시 5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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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이상섭 기자]3일 오후 5시 59분부터 오후 6시 5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 A씨(23)에 대한 첫번째 신고가 들어온 이후 체포까지 걸린 시간은 단 6분이었다. 이 과정에서 시민 2명의 신속한 신고가 큰 공을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날 A씨의 범행에 대한 신고가 처음 접수된 것은 오후 5시 59분이다. 경기남부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에 “칼로 사람을 찌른다”는 신고가 최초로 접수됐다. 경찰은 즉시 위급 사항 최고 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했고 순찰차 3대와 강력팀 형사 등이 출동했다. 부상자 발생에 대비한 소방당국 공동 대응도 요청했다. 직후 112 상활실에는 총 90건의 관련 신고가 쏟아졌다.
분당경찰서 소속 순찰차는 신고 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오후 6시 5분 A씨를 피해 달아나던 시민 2명이 인근 서현경찰지구대로 들어와 “용의자가 이쪽으로 오고 있다”고 신고했고, 상황 근무를 하고 있던 서현지구대 소속 경찰관 B 경장은 곧바로 검거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시민들은 A씨를 지목해 검거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사용하던 흉기도 곧바로 회수됐다. 또 다른 시민이 A씨가 흉기를 버린 위치를 기억하고 알려줬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경 서현역 쇼핑몰 1,2층에서 20대 초반 남성 A씨가 인도에서 차량으로 사람을 들이받은 후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후 6시 5분경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해자는 총 14명으로 대부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10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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