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위중한 상태…경찰 “마약 간이검사 음성”
[앵커]
다시 성남 분당구 흉기 난동 현장으로 갑니다.
4시간 전쯤 20대 남성이 백화점에 들어가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는데요,
다친 14명 가운데 2명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 들어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예린 기자 새로운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분당 백화점에서 벌어진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부상을 입은 사람은 모두 14명인데요.
이 가운데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2명은 위중한 상태로 파악됐습니다.
피의자가 차량으로 인도에 돌진할 때 다친 60대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은 회복했지만 위중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또 흉기에 부상을 입은 20대 여성은 헬기로 아주대 외상센터로 이송됐는데 현재 긴급 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일단 마약 간이 검사를 했는데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경찰은 더 정확한 확인을 위해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 감정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2001년생, 22살 배달 노동자인데, 분당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진술을 대체로 거부하면서 범행 동기를 밝히지는 않고 않습니다.
사건 직후 현장 주변에선 범인이 여럿이란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경찰은 피의자의 단독 범행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오늘(3일) 분당 백화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으로 다친 사람은 모두 14명이고요.
이 가운데 5명이 교통사고, 9명은 흉기난동으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흉기난동 피해자 9명 중엔 여성이 5명, 남성이 4명이고, 20대가 5명, 40대부터 70대까지가 각각 1명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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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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