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신형차 9만1천대 리콜…"화재유발 가능성↑"

김재성 기자 2023. 8. 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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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 차량 9만1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차량의 스탑앤고(ISG·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 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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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화재위험으로 신형 차량 9만1천여대를 리콜한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3∼2024년형과 투싼·쏘나타·엘란트라(아반떼 수출명)·코나 2023년형, 셀토스 2023∼2024년형, 기아의 쏘울과 스포티지 2023년형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차량의 스탑앤고(ISG·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는 시스템) 오일 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 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고 리콜 사유를 밝혔다.

현대차 북미지역본부 (사진=현대차 북미법인)

양사는 딜러들이 문제점을 점검하고 필요시 전동식 오일 펌프 제어기를 교체할 것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수리 시까지 야외에 주차하도록 당부했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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