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사장 직속 ‘과학자문위원회’ 신설… “빅바이오텍 성장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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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빅바이오텍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과학자문위원회(SAB, Scientific Advisory Board)를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방영주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은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바이오텍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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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항암 전문가 방영주 박사 초대 위원장 선임
전문가 5명 구성
해당 위원회는 사장 직속 기구로 운영된다. 의사 및 과학자, 임상, 진단, 치료 및 신약 개발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대와 신규 모달리티(Modality, 치료 접근법) 및 기술 플랫폼 확장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과학적이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위원회와 협업을 통해 ‘제2의 상업화 제품’을 인수하고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PT), 표적단백질분해(RPT),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등 차세대 3대 영역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위원장에는 위암 표적 항암 및 면역 항암 임상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꼽히는 방영주 박사를 위촉했다. 방 위원장은 항암 및 임상개발전문가로 지난 30여 년간 임상 현장에서 많은 업적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암학회 이사장과 대한항암요법연구회 회장, 대한종양내과학회 이사장, 서울대병원 내과교수 및 의생명연구원 원장, 임상시험센터 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500여 편 논문을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했고 글로벌 학술정보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에서 선정한 피인용 횟수 상위 1% 연구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항암 연구 및 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바야시재단어워드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 재클린 프렌치(Jacqueline A. French) 미국뇌전증재단 최고의학 및 혁신책임자, 스티브 정(Steve S. Chung) 배너대학 의대 신경학교수, 민일(Il Minn) 존스홉킨스의과대학 방사선과교수, 맹철영 박사 등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방영주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장은 “SK바이오팜이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바이오텍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조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방영주 위원장을 비롯한 과학자문위원회의 최고 수준 과학적 통찰력은 불확실한 미래에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권위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SK바이오팜 혁신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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