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변상일 박건호 김명훈 원성진 최정 등 6명 몽백합배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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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몽백합배 세계바둑 첫날 14명이 나서 신진서 9단 등 6명만 32강에 올랐다.
한국은 3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크라운 플라자 정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64강전에서 랭킹 1위 신진서 9단 등 6명이 승리를 거뒀다.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옌환 7단에게 129수 만에 흑 불계승했고, 최정 9단은 구리 9단에게 22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대회 첫 32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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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이 몽백합배 세계바둑 첫날 14명이 나서 신진서 9단 등 6명만 32강에 올랐다. 국내랭킹 2위 박정환과 4위 신민준은 탈락했다.
한국은 3일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 크라운 플라자 정저우 호텔에서 열린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64강전에서 랭킹 1위 신진서 9단 등 6명이 승리를 거뒀다.
신진서는 중국 여자강자 저우훙위 7단을 만나 낙승이 예상됐으나 중반까지 수세에 몰리는 등 고전한 끝에 형세를 뒤집어 274수 만에 흑 3집반승했다. 랭킹 3위 변상일 9단은 옌환 7단에게 129수 만에 흑 불계승했고, 최정 9단은 구리 9단에게 22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대회 첫 32강에 올랐다. 박건호 7단은 중국의 강자 딩하오 9단에게 279수 만에 흑 불계승했고, 김명훈 9단은 황밍위 5단을 눌렀다. 한국의 최고참 원성진 9단은 베테랑 스웨 9단에게 15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32강에 합류했다.
한편 랭킹 2위 박정환 9단은 숙적인 중국 판팅위 9단에게 207수 만에 백 불계패했고, 신민준 9단도 만만찮은 쉬자양 9단에게 졌다. 홍성지 9단이 랴오위안허 9단, 백홍석 9단이 당이페이 9단에게 패하며 발길을 돌렸다. 신예 원제훈 3단과 아마추어 최환영·박승현은 첫 출전한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다.
한국은 첫날 14명이 중국선수와 만나 6승8패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2명이 출전한 중국은 커제 9단을 비롯해 19명이 승리했고, 11명이 나선 일본은 6명이 승리하며 선전했다. 대만은 라이쥔푸 8단이 32강에 올랐고, 북미와 유럽 대표는 모두 64강에 탈락했다. 여자선수로는 최정과 중국의 위즈잉이 32강에 진출했다.
64강 종료 후 열린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4일 열리는 32강에서도 모두 중국과 대결한다.
신진서는 박정환을 꺾고 올라온 판팅위를 만났고, 변상일이 천셴 8단, 김명훈이 리웨이칭 9단과 16강행을 다툰다. 박건호 7단이 양카이원 7단, 원성진 9단이 쉬자양 9단, 최정 9단이 구쯔하오 9단과 자웅을 겨룬다.
제5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 오픈전의 상금은 우승 180만 위안(약 3억 2300만 원), 준우승 60만 위안(약 1억 700만 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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