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 공군 입대..‘곰신 D-10’ 임지연, 3개월 늘어난 기다림 ‘어쩌나’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이도현의 입대일이 확정되며 임지연이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잠시 고무신을 신게 됐다.

3일 이도현의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 관계자는 OSEN에 "이도현은 오는 14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군 군악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며 "입대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진행되지 않으며, 다수의 군 장병 및 가족이 함께하는 비공개 자리인 만큼 팬 여러분의 방문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이도현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시기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이도현은 올해 초부터 군입대가 예정돼 있었다. 앞서 이도현은 JTBC ‘나쁜 엄마’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며 “올해는 ‘나쁜 엄마’를 마지막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다. 입대 전까지 남은 시간에는 짧게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싶다”고 입대 사실을 전했다. 

[OSEN=민경훈 기자]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 입구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배우 임지연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16 /rumi@osen.co.kr

그러면서 이도현은 “그래도 행복하다. 군대는 예전부터 가고 싶었다. 친구들도 그러더라. 전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그들의 경험을 얻을 수 있고 그게 연기의 발판이 될 거라고. 그들의 장점을 배우며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도현과 공개 열애 중인 임지연도 주목받았다. 이도현은 5살 연상의 동료 배우 임지연과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인연을 맺었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특히 지난 4월 1일 열애설이 불거지자 쿨하게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양측은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임지연은 곰신이 됐다. 특히 군입대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더욱 이목이 집중됐다. 이도현의 경우 공군 군악대로 입대하는데, 공군의 경우 다른 군보다 복무 기간이 길어 관심이 집중됐다. 병 복무기간은 군마다 다른데, 육군과 해병대의 경우 18개월, 해군은 20개월, 공군은 21개월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임지연은 보통의 육군 곰신들보다 3개월 더 이도현을 기다리게 됐다.

[OSEN=지형준 기자]배우 임지연, 이도현, 송혜교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12.20 /jpnews@osen.co.kr

이 가운데 임지연과 이도현은 공개 열애 이후 자연스럽게 서로를 언급하며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도현은 종영 인터뷰에서 임지연이 ‘나쁜 엄마’를 보고 리뷰를 해줬냐는 질문을 받고 “제 일에 대해 신경 쓰고 싶게 하고 싶지 않았다. 촬영이 끝난 건 알아서 고생했다고 해줬다. 봤는지, 안 봤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평소에는 그냥 말을 편하게 한다. 편하게 이름을 부른다”고 이야기했다.

임지연 역시 2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춤을 요청받자 "흥을 보여드리면 되지 않냐. 춤 진짜 못추는데"라며 "도현이가 테크토닉 춘거 엄청 후회하고 있다 지금"이라고 공개열애 중인 연인 이도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도현은 군 입대전 오는 8월 5일 오후 6시 서울 노원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2023 이도현 팬미팅 : 시작'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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