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아흘리 거액 제안에도 무관심…월드컵 스타는 ‘오직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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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가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을 고집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암라바트는 올여름 맨유 이적을 위해 알 아흘리의 제안까지 거부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중원의 수준을 한 층 끌어올려줄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암라바트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라바트의 측근에 따르면 암라바트는 올여름 오직 맨유 이적만을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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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소피앙 암라바트(26, 피오렌티나)가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이적을 고집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3일(한국시간) “암라바트는 올여름 맨유 이적을 위해 알 아흘리의 제안까지 거부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암라바트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주가를 높였다. 왕성한 활동량과 매끄러운 공수 전환으로 모로코를 4강에 올려 놓으며 스타 플레이어로 발돋움했다.
활약은 소속팀에서도 이어졌다. 암라바트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9경기에 출전하면서 피오렌티나의 핵심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꾸준한 활약은 맨유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맨유는 중원의 수준을 한 층 끌어올려줄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암라바트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저 뜬 소문이 아니었다. 암라바트의 형이자 에이전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노르딘 암라바트는 최근 방송을 통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내 동생에게 푹 빠져 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텐 하흐 감독은 소피앙을 관찰하고 있다.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맨유 이적설에 기름을 끼얹었다.
문제는 암라바트를 원하는 팀이 또 있다는 점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알 아흘리는 알랑 생-막시맹어 이어 암라바트까지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암라바트는 흔들리지 않았다. 암라바트의 측근에 따르면 암라바트는 올여름 오직 맨유 이적만을 선택지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적료 지불이 숙제로 떠올랐다. 맨유는 암라바트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도니 판 더 비크와 프레드의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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