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여자' 이채영, 임혁에 "내 정체 최윤영에 말하지 말아라" [TV나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임혁에게 마지막 부탁을 건넸다.

3일 밤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연출 신창석) 102회에서는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주애라(이채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애라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게 남연석(이종원)이고, 자신이 죽일 듯 괴롭혔던 정겨울(신고은, 현 최윤영)이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안 주애라는 오열하며 자신이 했던 행동을 후회했다. 늦은 밤 주애라는 동생의 집 앞까지 찾아갔지만 결국 용서는 구하지 못했다.

다음 날 주애라는 다시 남만중(임혁)을 찾아갔다. 그가 "내가 간직해 온 네 어머니 시계다"라며 시계를 건네자, 주애라는 "당신한테 할 말이 있어서 왔다. 겨울이한테 내가 언니라는 거 절대 말하지 말아라. 내 동생은 이미 화재 사고로 죽었다.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죽어있는 거다. 그러니까 겨울이한테 내가 누구인지 절대 말하지 말아라"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남만중은 눈시울을 붉히며 "현정아 미안하다"라고 되뇌었다. 이에 주애라는 "미안하면 약속 지켜줘라. 당신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는 부탁이다"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비밀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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