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폭염 사태에 여가부 장관 현장 대기, 국무조정실장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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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석자들이 폭염으로 쓰러지면서 현장 안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 잼버리 운영과 관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며 "김 장관은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머무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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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진행 중인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참석자들이 폭염으로 쓰러지면서 현장 안전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잼버리 공동 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 대기’ 명령을 받았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또한 급하게 부안으로 내려가 상황을 살피고 있다.
3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계 잼버리 운영과 관련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000명의 안전을 확보하라”며 “김 장관은 마지막 참가자가 안전하게 새만금을 떠날 때까지 총책임자로서 현장에 머무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김 장관과 통화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또한 이날 낮부터 새만금 현장에 머물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국민과의 소통 강화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김 장관에게 매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장 상황과 조치 내용을 투명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온열질환 유발 가능성이 큰 프로그램을 최소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휴식으로 대체 등 방안 검토도 주문했다. 또 국방부에는 잼버리대회 현장에 그늘막과 샤워 시설 등 편의시설을 증설하기 위한 공병대를 지원하고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군의관을 신속하게 파견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군의관과 간호장교, 응급구조사 등 40여명을 현장에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가 이날 30억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전라북도에 즉시 교부했고, 군에서도 추가 인력을 파견한 만큼 현장 상황이 곧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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