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데뷔 17년차…음방에서 가깝게 대해주는 이 없어”(댄스가수 유랑단)

김지은 기자 2023. 8. 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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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 화면 캡처



‘댄스가수 유랑단’ 현아가 음악 방송에서 가깝게 대하는 사람이 없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현아는 3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엄정화의 무대를 함께 서기 위해 등장해 이효리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효리는 “넌 아직도 아기 같다”고 했고, 현아는 “화장을 안 하면 (그렇다)”라며 “이제 서른두 살이다. 데뷔한 지 17년이 됐다”고 전했다. 또 “방송국에 가면 다 나이가 제 나이의 반”이라며 “가깝게 대해주는 사람이 없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너도 우리가 가면 가깝게 안 해줬잖아. 그 마음을 알겠지? 너도 당해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엄정화는 “효리가 나한테 왔을 때랑 같은 나이다. 효리도 현아와 같은 생각을 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효리는 “내가 ‘유고걸(U-Go-Girl)’을 했을 때 서른 살이었다”라며 “그런데 가장 인기가 많았다. 너도 잘할 수 있다”고 현아를 격려했다.

이에 현아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정화 언니한테 전화를 자주 한다”라며 “효리 언니는 전화를 안 받는다. 받아야 표현을 할 수 있다”고 했고, 이효리는 “난 별거 없다. 자거나 산책하거나 요가하거나 바다에 들어가 있거나”라며 “그래서 전화를 못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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