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cm, 왼발, 시속 36km' 미친 잠재력 2001년생 센터백...토트넘 합류 초읽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이 드디어 센터백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 수비수인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하기 위해 매우 근접했다. 협상은 진전된 단계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판 더 펜 영입 이후에도 추가 센터백 영입에 나설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이 드디어 센터백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볼프스부르크 수비수인 미키 판 더 펜을 영입하기 위해 매우 근접했다. 협상은 진전된 단계다"고 보도했다.
판 더 펜은 2021년 볼프스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은 뒤에 첫 시즌은 부상 등의 문제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22-23시즌은 달랐다. 리그에서만 33경기에나 출전하면서 볼프스부르크의 핵심으로 성장했다.
판 더 펜은 현대적인 센터백에게 요구하는 모든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3cm의 신체조건으로 높은 제공권을 가지고 있다. 장신인데도 매우 빠른 발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스피드로 정평이 난 킹슬리 코망(바이에른 뮌헨), 티모 베르너(RB라이프치히)보다도 빠르다. 최고 속도가 무려 35.97km/h에 달한다.
다만 2001년생으로 아직 성장이 필요한 선수다. 높이는 좋지만 공중볼 위치 선정 같은 면에서 완벽하지 않다. 그래도 속도를 바탕으로 한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있기에 수비 스킬만 발전하면 매우 기대할 수 있는 선수다.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빌드업 과정에서 전진성을 활용해 상대 조직에 균열을 일으킬 수도 있다. 왼발 센터백이라는 매력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이 판 더 펜에게 관심이 있다는 건 지난 6월이었다. 개인 협상까지는 빠르게 진행됐다. 네덜란드 '데 텔라그라프'의 마이크 베르바이는 지난 7월 4일"판 더 벤은 토트넘과 2028년 6월까지의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 선수와 아버지 그리고 에이전트의 영국 방문이 매우 결정적이었다. 판 더 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만난 뒤에 긍정적인 감정을 가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 후로 1달 동안 협상이 지연됐다. 이유는 이적료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과 볼프스부르크의 협상은 몇 주 동안 진행됐다. 토트넘은 약 3000만 파운드(약 493억 원) 정도에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판 더 펜 영입 이후에도 추가 센터백 영입에 나설 것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레버쿠젠과 4000만 파운드(약 658억 원) 몸값의 에드몽 탑소바에 대한 협상을 바이엘 레버쿠젠과 하고 있다. 다만 아직 구단끼리의 이적료 차이가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1군 센터백 2명을 영입하는 걸 배제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