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화재위험으로 美서 9만1000대 리콜
김아사 기자 2023. 8. 3. 21:19
현대차·기아가 화재 위험이 제기된 미국 판매 차량 9만1000대에 대한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3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미국 법인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투싼, 쏘나타, 코나, 엘란트라, 기아 쏘울, 스포티지 등 9만1000대에 대한 리콜을 결정했다. 이들 차량은 오일펌프의 전자 컨트롤러 내 부품에서 과열 가능성이 제기됐고, 현대차·기아는 부품을 검사하고 교체하기로 했다.
현대차·기아는 올 초에도 차량 뒤쪽에 트레일러 등을 연결하는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 결함을 이유로 미국에서 57만대 리콜을 진행했다. 당시엔 차량을 실내 차고 등에 주차할 경우 습기나 먼지 등이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에 문제를 일으켜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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