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동반 탈락, 16강 대진 완성! 일본-노르웨이, 프랑스-모로코[2023 여자월드컵]

2023. 8. 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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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제 토너먼트 승부다!'

콜린 벨호가 세계랭킹 2위 독일과 투혼의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일정이 마감됐다. 한국과 독일이 동반 탈락한 가운데, 콜롬비아와 모로코가 H조 1,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독일전 종료로 조별리그 경기들이 모두 끝나고 16강전 대진이 완성됐다. 스위스-스페인, 일본-노르웨이, 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스웨덴-미국, 잉글랜드-나이지리아, 호주-덴마크, 콜롬비아-자메이카, 프랑스-모로코가 16강전에서 만난다.

유럽 국가가 16강 절반을 채웠다. 8개 팀이 토너먼트 진출권을 얻었다. 모로코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하면서 아프리카 3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북중미와 아시아는 2개국이 16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고, 남미는 콜롬비아만 16강에 올랐다. 우승후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6강전은 5일부터 시작된다. 6, 7, 8일 매일 두 경기씩 벌어진다. 8강전은 11일과 12일 열리고, 준결승전은 15일과 16일 진행된다. 3위 결정전은 19일, 결승전은 20일날 펼쳐진다.


◆ 2023 여자월드컵 16강 대진

스위스-스페인
일본-노르웨이
네덜란드-남아공
스웨덴-미국
잉글랜드-나이지리아
호주-덴마크
콜롬비아-자메이카
프랑스-모로코

[2023 여자월드컵 16강 대진표(위), 독일전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조소현(중간), 독일전 한국 선발 출전 선수들. 사진=사커웨이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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