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클럽' 박영수 전 특검, 두 번째 구속 갈림길
최민기 2023. 8. 3. 21:10
'대장동 50억 클럽' 핵심 피의자 가운데 하나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됐던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또다시 구속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특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5시간 넘게 진행했습니다.
법정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난 박 전 특검은 번번이 송구하다면서도, 대장동 일당에게 받은 돈이 청탁 대가가 아니었느냐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박 전 특검은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시절 대장동 일당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돈과 부동산을 약속받고, 이 가운데 현금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국정농단 특별검사였던 2019년부터 재작년 사이 화천대유에서 일하던 딸과 공모해 단기대여금 명목으로 11억 원을 챙기며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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