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공격력의 차이 보여준 젠지, 한화생명 완파 '16승'(종합)

두 세트 모두 오브젝트 공략부터 우위를 점한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플레이오프 2차전 직행 팀의 차이를 보여주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를 완파했다.

3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9주 2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눈치싸움 끝 첫 드래곤을 젠지가 가져간 뒤 전령도 가져갔으나 그 과정서 한화생명이 4킬을 일방적으로 챙겼으며, 두 번째 드래곤이 등장한 상황서 열린 교전서 젠지가 4킬을 되돌려주며 2스택째를 챙겼다. 이후 교전서 한화생명이 조금 더 이득을 챙기는 듯했으나 젠지도 추격을 이어갔으며, 두 번째 전령까지 챙겨 하단 지역에 충돌시킨 뒤 세 번째 드래곤도 교전 승리와 함께 자신들의 것으로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가 상단 지역서의 반격을 넘긴 뒤 중앙 지역으로 병력을 집중해 억제기를 철거했으며, 네 번째 드래곤 앞에서의 교전도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에이스를 띄우고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가져갔다. 카이사를 추격해 상대 본진 안에서 잡아낸 젠지는 하단 지역서 한화생명의 저항을 중앙 지역으로 시선을 돌리며 흘린 뒤 상단 쪽으로 진입, 마지막 교전까지 제압하며 첫 세트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어 진행된 2세트, 마오카이가 하단 지역에 개입하며 젠지가 2킬을 챙긴 뒤 봇 듀오 재대결서 자야를 다시 한 번 잡고 첫 드래곤도 사냥했으며, 전령 쪽에 자리를 잡으며 아트록스를 잡고 전령을 가져갔으나 한화생명도 제이스를 쓰러뜨렸다. 상단 지역서 아트록스를 잡으며 전령을 소환한 뒤 잭스가 솔로 킬로 다시 아트록스를 쓰러뜨린 젠지가 드래곤 2스택까지 가져간 뒤 전령 뒤에서 공격을 허용해 3명이 쓰러졌으나 시간을 끈 사이 카이사가 더블 킬을 되돌려줬으며 한화생명 병력들이 하단 지역에 모여 잭스를 노렸으나 잭스도 비에고를 잡고 쓰러졌다.

두 번째 전령도 챙겨 중앙 지역에 소환한 젠지가 2차 타워를 지나 내부 타워까지 충돌시킨 뒤 정글로 추격해 비에고를 제거했으며,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바론으로 향해 버프까지 두른 상황서 정글로 추격전을 펼치며 카이사가 쿼드라 킬을 쓸어 담고 쓰러졌다. 한화생명 병력들의 화력에 렐과 잭스가 잡히기는 했으나 상대를 본진 밖으로 끌어내 교전을 열어 에이스를 띄운 젠지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입,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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