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대금 연동제 순항… 참여사 2000곳 넘어

이지민 2023. 8. 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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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연동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이 2000곳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까지 6000개 이상을 동행기업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2일 기준으로 2034개사(위탁기업 147개, 수탁기업 1887)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해 순조롭게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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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6000곳 이상 동행 목표
중기부 “상생 거래문화 안착 노력”

납품대금 연동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업이 2000곳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까지 6000개 이상을 동행기업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중기부는 2일 기준으로 2034개사(위탁기업 147개, 수탁기업 1887)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참여해 순조롭게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연동제는 위탁기업이 수탁기업에 납품하는 주요 원재료 가격이 10% 이상 변동할 경우 그 변동분에 연동해 납품대금을 조정하는 제도다.
사진=뉴시스
중기부는 참여 기업 증가에 더해 동행기업 구성 양상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개별 대기업의 단독 신청에서 그룹계열사 차원의 집단 신청으로 퍼지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지난달 27일 한화그룹에서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솔루션이 동시에 참여했다.

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시간이 지나 위탁기업으로 동행기업에 참여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2차 협력사를 수탁기업으로 삼는 것이다. 지난해 대기업의 수탁기업으로 참여한 D사는 올해 5월 위탁기업으로 7개 협력사와 동행기업에 동참했다.

중기부는 이달 11일 시장형 공기업에 대상으로 한 로드쇼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로드쇼 개최, 동행기업 6000개사 모집으로 1차 현장 안착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중소기업계의 14년 숙원이었던 연동제가 기업 간 상생의 거래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aaaa346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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